스타벅스 최대 300명, 커피빈 250명…올 하반기 총 550명경단녀·시니어·장애인 등 나이·성별 제한없는 열린채용…'바리스타의 꿈' 실현 기회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국내 진출한 외국계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커피빈코리아가 올 하반기 나란히 신규 바리스타를 채용한다. 스타벅스는 최대 300명, 커피빈은 250명씩 뽑을 예정으로, 커피업계 양대산맥에서 일할 총 550여명의 신규 바리스타가 채용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바리스타 채용계획을 발표한 곳은 커피빈이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커피빈코리아는 지난 7일부터 각 분야별 공개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모집부문은 일반 바리스타, 주니어 바리스타, 시간선택제 바리스타 등 다양한 근무형태로 나뉜다. 특히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탄력 근무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 단절 여성이나 시니어 및 장애인 지원자 등 나이, 성별 등에 제한 없는 전국 규모의 열린 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 신규 매장 오픈을 대거 앞둔 시점에서 브랜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슈퍼바이저, 스토어매니저 직급까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일반 및 주니어 바리스타의 채용 규모도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했다.이번 신규 바리스타 채용은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2017년 2월 졸업 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커피빈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1차 서류전형, 2차 실무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견습 및 입문 프로그램을 수료한 후, 전국 커피빈 매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커피빈코리아는 커피 메뉴뿐만 아니라 차 메뉴에 전문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커피빈코리아 인사담당자는 "이번 공채 채용과 동시에 전국 50여 개 관련 교육기관 및 전문 취업 상담사 연계를 통한 모집, 하반기 취업 박람회를 통한 모집 등 향후 매장 확대에 대비한 전문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올해 신규 바리스타를 최대 300명 채용할 예정이다. 이에 오는 27일까지 바리스타 공개 채용 접수를 실시하고 인적성 검사, 서류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10월1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스타벅스는 올해 총 1200여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으로 학력, 성별, 나이 제한이 없는 열린 채용을 통해 커피에 대한 열정을 가진 인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신입 바리스타는 입사 후 체계적인 교육과 내부 선발 과정을 거치며 수퍼바이저, 부점장, 점장, 지역매니저 등으로 승격해 매장과 지역을 총괄 관리하는 리더로 성장하게 된다. 아울러 커피전문가 양성을 위한 커피마스터 프로그램을 비롯해 커피기기, 서비스, 외국어 등 개인 역량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육 과정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매년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글로벌 커피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커피 농가 및 본사 방문 등 다양한 국가의 스타벅스 파트너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스타벅스커피코리아 관계자는 "전국 940여 매장에서 9260명이 모두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신규 매장 오픈시 지역사회에서 평균 10명의 고용 창출로 연결되고 있다"면서 "출산과 육아로 퇴사했던 전직 스타벅스 여성 관리자들이 정규직 시간선택제 부점장으로 입사하는 리턴맘 프로그램을 비롯해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과 직업훈련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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