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SK인포섹은 각종 사물인터넷(IoT) 기기용 보안 운영체제 2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SK인포섹이 개발한 보안 운영체제는 ARM사(社)의 실시간 운영체제(RTOS) 'ARM 엠베드OS'와 오픈 소스 프로젝트로 제공되는 '프리(Free)RTOS'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각각의 운영체제에 보안 소프트웨어 모듈을 적용했으며, IoT 기기에 필요한 보안 기능은 별도의 하드웨어 보안 칩과 연동해 구현된다.이 보안 운영체제는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제시한 '사물인터넷 공통보안 7대 원칙'에 맞춰 ▲통신 데이터, 펌웨어에 대한 암·복호화 및 무결성 검증 ▲ 디바이스 구동(Boot) 단계 보안 유지 ▲ 정기 보안 업데이트 등을 지원한다.또한 SK인포섹은 보안 운영체제 2종을 IoT 기기에서 직접 테스트할 수 있는 하드웨어 시제품 4종도 확보했다. 한편, SK인포섹이 보안 운영체제가 내장되어 있는 IoT 보안 게이트웨이 제품도 함께 출시했다. IoT 보안 게이트웨이는 ▲ 디바이스와 게이트웨이 간의 상호 인증 및 통신 암호화 ▲ 디바이스의 보안 기능 소프트웨어에 대한 접근·권한 제어 ▲ 디바이스의 정기 보안 업데이트를 위한 로컬 서버 역할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이동만 SK인포섹 전략사업부문장은 "현재 국내 IoT 보안 시장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B2C 서비스형 보안에서 IoT 기기 보안으로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이번에 출시한 보안운영체제와 보안 게이트웨이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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