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6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와 관련 "북의 핵미사일 도발은 우리 목전에 다가온 현실적이고 실체적인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발사는 위협 강도가 더욱 심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사일 발사 원점을 탐지하기 어렵고 대한민국 뿐 아니라 미국, 일본도 겨냥하고 있어 김정은이 미국 본토와 태평양까지 손아귀에 쥐었다고 하는 게 허풍만은 아니다"라며 "북한은 5차 핵실험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정 원내대표는 "한미 동맹은 대한민국을 지킬 가장 강력한 방패"라며 "국민적 단결만이 대한민국 안보를 확보하고 뒷받침한다. 정치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국가적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고 괴담에 휘둘려선 안된다"며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국민 단결을 이루는데 앞장 서야 한다. 새누리당부터 총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한편 전날 여야 3당의 추경안 통과 합의에 대해 "늦었지만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야당에서 청문회 증인 등 무리한 요구가 있었지만 백남기 농민 사건에 대한 청문회를 새누리당이 양보한 것도 경제 살리기, 민생 돌보기에 시급성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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