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역 관광 육성으로 내수 활성화해야'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지역 창조관광 육성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내수를 진작시킬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시도지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역의 차별화된 생활 문화와 축제 등 전통적 관광 자원을 ICT와 접목해 새로운 관광상품과 서비스로 브랜드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오늘날 관광산업은 아이디어와 상상력에 기반을 둔 창조적 서비스 산업으로,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만드는 창조경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방 현장 공무원들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규제를 풀어 외자를 유치하고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낸 사례나 규제 핫라인을 구축해 기업체감도 전국 1위의 성과를 만든 사례를 들으면서 현장지방공무원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또 규제프리존특별법이 국회에 계류돼 있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신산업 육성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히 철폐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규제 프리존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현장의 시도지사님들께서 더 절실하게 느끼고 계신 만큼 법안 통과는 물론 활기찬 추진을 위해서도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