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연기자
호텔신라가 12일 서울과 제주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드림메이커' 5기 수료식을 열었다. 사진은 서울 수료식에 앞서 지난 4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수료식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호텔신라가 서울과 제주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드림메이커' 프로그램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호텔신라는 서울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드림메이커 프로그램을 수료한 서울지역 고등학생 80명,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호텔신라 임직원 등과 함께 드림메이커 5기 수료식을 열었다. 드림메이커는 호텔신라가 서울시교육청·제주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진 중인 프로그램으로, 서울·제주지역 고등학생에게 분야별 진로·직업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진로적성 계발에 대한 교육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주와 서울지역에서 각각 80명씩 선발해 직업교육과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에게 단순히 학업을 지도하는 것이 아닌 호텔신라의 업을 살린 재능기부 형태의 교육 봉사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드림메이커에 선발된 고등학생들은 조리, 제과, 서비스 매너, 외국어 등 4개 분야로 나눠져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한 4개월간의 전문 교육과정을 지원받는다. 교육과정과는 별개로 분야별 전문가인 호텔신라 직원들에게 대학 진학, 취업 등 진로 상담 멘토링도 받게 된다. 학생들의 성과도 눈에 띈다. 호텔신라는 드림메이커 수료 이후에도 자격증 응시료 지원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어 학생들의 조리사 자격증, 중국어 자격증 등 자격증 취득률도 50%가 넘는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