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떡
사당2동에 거주하는 최모(86)할머니는 “매 끼니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가 가장 큰 고민인데 직접 찾아와서까지 끼니를 챙겨주니 고마움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최근에는 음식이 빨리 상하는 계절의 특성상 냉동이 가능한 떡만을 제공하고 있지만 날씨가 좋아지면 밑반찬을 제공하겠다는 상인 등 기부를 약속하는 업체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이명숙 이화떡방 대표는 “조금 더 빨리 참여했으면 좋았을 텐데 지금이라도 나눌 기회가 생겨 너무 감사하다. 다른 업체들도 많이 참여해 나눔의 기쁨을 함께 누렸으면 좋겠다”며 기부참여를 독려했다.김형엽 사당2동 동장은 “푸드셰어 참여는 소외된 이웃도 돕고,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드는데 선도적 역할을 한다”면서 “푸드셰어의 확대로 아름다운 나눔문화가 지역사회에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