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부안군(군수 김종규)과 국제로타리 3670지구 부안지역 4개(서해·해당화·부안·변산)클럽은 지난 1일 부안군청 5층 회의실에서 2016년 부안군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항공권 전달식을 개최했다.이에 따라 부안군 다문화가족 8개 가정 30명은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고향나들이에 나서게 된다.부안군은 지난 2013년 국제로타리클럽 3670지구 부안지역 4개 클럽과 업무협약을 통해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9세대 66명의 고향방문을 지원해 왔다.올해는 총 17개 가정이 신청했으며 선정위원회 심의결과 8개 가정 30명이 선정됐다.대상자로 선정된 결혼이주여성 배우자 김모씨는 "10년 동안 고향 가지 못한 아내에게 항상 미안했는데 이렇게 다녀올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받은 만큼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앞으로도 모범 다문화가정에 대해 더 많은 고향나들이 기회를 제공해 가족간의 사랑과 부안군에 대한 애향심을 높일 것”이라며 “다문화가족이 글로벌 부안의 홍보대사로써 부안의 큰 사랑을 고향에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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