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이대호 경쟁자 린드, 트레이드 가능성'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주전 경쟁을 다투는 애덤 린드(33)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8일(한국시간) "시애틀이 불펜투수 스티브 시섹과 애덤 린드를 포함한 베테랑 선수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시한은 다음 달 2일이다.이 매체는 "승률 5할에 턱걸이하고 있는 시애틀이 그 아래로 떨어지면 선수를 정리할 가능성이 크다. 이대호에게 1루수 자리를 빼앗긴 린드가 유력한 후보"라고 했다. 린드는 시즌 타율 0.229, 출루율 0.258, 장타율 0.429를 기록했다. 홈런은 열세 개를 쳤으나 출루율과 타율이 낮다. 이대호는 홈런 열두 개에 타율 0.283, 출루율 0.327, 장타율 0.503 등 린드보다 성적이 좋다. 최근 스물한 경기에서 열여섯 경기에 나가 다섯 경기에 그친 린드보다 출전 기회도 많았다. ESPN은 "린드를 트레이드 시키면, 수비가 불안한 우익수 넬슨 크루스를 다시 지명타자로 돌릴 수 있다"고 했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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