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 더 나은 일자리 위원회’18일 공식 출범" "노동·사용자·시민사회·행정 등 총망라 15명으로 구성 " "광주형 일자리 창출 모델 정립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 중추적 기능 담당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형 일자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광주광역시 더 좋은 일자리 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는 등 광주형 일자리를 구체화하기 위한 작업들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형 일자리는 노와 사, 행정, 시민사회가 함께 사회통합형 일자리를 만들어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자는 것으로, 최근 광주형 일자리의 적용을 추진 중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데 이어 추진체계까지 구축됨에 따라 이 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광주광역시는 18일 오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 더 나은 일자리 위원회’출범식을 개최한다.광주시는 ‘더 나은 일자리 위원회’구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민주노총, 한국노총, 경총, 상공회의소, 시민단체, 대학 등을 직접 방문해 ‘광주형 일자리’에 대한 설명과 추진계획을 전달하고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 6월 초 시의회의 조례안 심의를 완료해 7월1일자로 공포 시행 중에 있다.‘더 나은 일자리 위원회’는 시의회, 노동단체, 사용자단체, 시민사회단체, 대학 등을 대표하는 15인으로 구성됐으며 ▲광주형 일자리 모델 정립 ▲광주형 일자리 모델 정착을 위한 사회적 합의 도출 ▲새로운 노사 파트너십 형성 및 상생관계 구축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해 심의·자문하게 된다.또한, 위원회의 운영지원을 위해 ‘실무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며, 노사관계 및 경영·작업장 혁신 모델 정립,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실행전략 마련, 사회협약 의제준비 및 사회협약 도출을 주된 사업으로 추진한다.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8일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이 국가사업으로 확정된 것의 큰 의미 중 하나는 고용절벽 현실에서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유일한 대안으로서 국가적 선도사업의 필요성이 입증됐다”며 “자동차 100만대 사업을 이끌어갈 동력으로서 광주형 일자리야 말로 대한민국의 사회적 격차를 줄이고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지역사회의 중차대한 의제로 ‘더 나은 일자리 위원회’가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광주형 일자리 모델은 ‘노사와 행정(광주시), 시민사회가 함께 사회통합형 일자리를 만들자는 것으로 기업 또는 지역이 갈등적 노사관계와 사회 양극화 등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서 기업도 성장하고 지역경제도 좋아지며 고용도 늘릴 수 있는 해결방안을 함께 찾는 것이다. 즉 안정된 일자리와 기업의 고임금 저생산성 개선을 위해 기업이 노동자의 고용을 안정시키는 장치를 약속해 주면 노동자는 안정된 가운데 작업 현장에서 주인의식을 갖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해서 생산성을 더욱 더 향상시키자는 취지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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