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한국맥널티는 아주대학교 약학대학과 산학협력 기술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기술 계약을 통해 한국맥널티 제약사업부와 아주대 약대는 알레르기성 질환 치료 약제인 항히스타민제 개량신약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 임상 시험을 진행해 효과가 입증될 경우, 내년 하반기 시판이 목표다.국내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해당 질병의 근본적인 치료는 알레르기 항원에 우리 몸을 서서히 노출시켜 더 이상 항원으로 인식하지 않도록 하는 면역 치료지만, 증세가 심할 경우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다. 이미 국내의 항히스타민제는 연간 약 1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한국맥널티 제약사업부는 환자의 복용 편의성과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스마트 치료제’를 개발해 타사 제품들과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해 다양한 개량신약 제품들을 출시하고 한국맥널티만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한국맥널티 이은정 대표는 "향후 제약 산업의 트렌드는 실제 소비자의 편의를 생각한 맞춤형 제품 개발"이라며 "단순히 제형 변화와 복용 횟수를 줄이는 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약효와 순응도를 동시에 갖춘 치료제를 개발해 환자의 부담을 줄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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