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합의로 성과연봉제 도입 결정, 2017년 1월부터 시행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권오혁)이 내년 1월부터 서울시 공사·공단 단위에서는 최초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한다.27일 중구시설관리공단은 직원 설명회를 통한 의견수렴을 거쳐 과반수이상 찬성으로 노사합의 아래 성과연봉제를 전면 시행키로 결정했다.적용대상은 기존 관리자급 3~4급에서 최하위 직급을 포함한 7급까지 일반직 직원 모두가 성과연봉제 대상이다.상하위 등급간 기본연봉 인상률의 차등폭을 평균 2%이상, 성과연봉 비중은 총 연봉의 19%이상 설정하는 것으로 정부의 권고안보다 확대 적용키로 결정했다.행정자치부 발표에 따르면 현재까지 143개 지방공사·공단 중 성과연봉제를 도입한곳은 용인도시공사, 울산시설공단, 울산중구도시관리공단, 천안시시설관리공단, 가평군시설관리공단 등 5개 기관 뿐이다. 중구시설관리공단은 서울시 지방공사·공단 최초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게 된다.특히 지난해 임금피크제의 발빠른 도입 후 다시 한번 성과연봉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함에 따라 정부정책에 큰 힘을 보태는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권오혁 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성과연봉제 도입은 현재 노사발전재단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일터혁신컨설팅 결과와 더불어 직원들 의견을 최대한 수렴, 공정하고 객관적인 임금보수체계와 평가제도, 개선사항 등을 반영,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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