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혜화동 오경아씨 가족 사진
촬영은 21일 청운효자동자치회관(자하문로 19길 36)에서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평일에 촬영이 어려운 가족을 위해 25일 종로구효행본부(창덕궁길 33)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추가 촬영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4월 말까지 희망가족을 선착순 모집, 지난 9· 16일 16가구에 대한 촬영을 진행했다. 종로구는 어르신들의 복지증진 및 지역주민과 어르신 간 소통과 새대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관내 경로당에서 월 1회 이상 '경로당 내 개방형 무료영화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경로당 무료영화 상영관’은 경로당이 단순히 어르신들이 모여 시간을 보내는 공간만이 아닌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주민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경로당 내 무료 영화 상영식
20일 오후 2시30분 우정경로당(수표로22길 22), 24일 오후 2시 숭인1상록경로당(지봉로 86)에서 이동식 스크린을 활용해 어르신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성 및 대중성을 겸비한 영화를 상영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핵가족이 일반화되고 효행사상이 점차 퇴색돼 가는 요즘 3대가족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확산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효’ 문화를 다시 일깨워 동네, 일터마다 아름다운 효행이 실천될 수 있도록 종로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