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이 지난 3월부터 일선 학교에 보급하고 있는 안전교육 동영상 사진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6월 중 교통안전(무단횡단), 교통안전(스쿨존), 재난안전(지진ㆍ해일) 등을 주제로 한 3편의 '모두가 함께하는 나ㆍ침ㆍ반 안전교육 동영상 시리즈'를 제작 보급한다. 나ㆍ침ㆍ반 안전교육은 경기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이후 '나를 지키고 침착하게 대처하려면 반드시 익혀야하는 것'의 약자인 나ㆍ침ㆍ반에 안전교육을 붙여 만든 교육 프로그램이다. 경기교육청은 앞서 지난 3월부터 화재안전, 테러안전, 학교폭력예방(언어), 실험실습안전, 체육시간안전, 응급처치 등 6편의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제작해 경기지역 학교와 경기교육청 산하 기관에 보급했다. '모두가 함께하는 나ㆍ침ㆍ반 안전교육 동영상'은 기존 딱딱한 안전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안전에 대해 알기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게 특징이다. 동영상 제작은 도내 학교 현장의 유ㆍ초ㆍ중ㆍ고 교사 9명과 외부 전문가 5명이 참여해 안전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통해 제작됐다. 각 동영상은 개성있는 5명의 학생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안전사고 상황에 따라 알기 쉽고 재미있게 구성됐다. 특히 화재안전편은 수원지역 초등학생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제작돼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었다. 경기교육청은 제작된 6편의 동영상을 내부 업무관리시스템 뿐만 아니라 경기교육청 블로그, 경기학부모 소통 앱 등에 탑재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와 일반시민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일상 경기교육청 재난예방과장은 "모두가 함께하는 나ㆍ침ㆍ반 안전교육 동영상이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제작돼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언제 어디서든 안전교육을 실천하고 안전습관을 생활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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