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봄의 따스함과 화사함을 더하는 계절 꽃들이 의약, 화장품 등의 영역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는 추세다. 활용도가 넓어진 만큼 이들 꽃을 이용한 제품개발과 특허출원 역시 빈번해진다.17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0년~2015년 개나리, 진달래, 유채꽃, 벚꽃, 목련 등 식물을 이용한 의약 또는 화장용 조성물 특허출원은 총 264건으로 집계된다.이중 항염·항균·항산화 활성 등 의약용도의 특허출원은 175건, 미백·주름개선·항산화·항노화 기능을 더한 특허출원은 89건으로 각각 분류된다. 또 이들 특허는 대개 식물의 수피와 꽃, 열매 추출물, 발효물, 복합제 등의 형태가 주류를 이뤘다.식물 종별 출원건수는 개나리가 97건으로 가장 많았고 목련 과 식물 84건, 유채꽃 33건, 진달래 과 식물 33건, 벚나무 17건 등의 순을 보였다. 이유형 약품화학심사과장은 “개나리, 진달래, 벚꽃, 목련 등 대표적 봄꽃은 겉으로 드러난 화사함과 향 외에도 다양한 약리 효능을 갖고 있다”며 “이를 활용한 제품개발과 특허출원이 이뤄진다면 경제적 효과를 함께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