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인턴기자
조지 클루니.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미국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55)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에 일침을 가했다.독일 칸에서 진행되고 있는 칸 영화제를 방문한 조지 클루니는 조디 포스터(미국) 감독의 영화 ‘머니 몬스터’의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 현지시간으로 12일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일은 절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두려움으로 우리나라(미국)를 이끌 수 없다”고 덧붙이며 “우리는 무슬림, 이민자, 여성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케이블 뉴스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케이블 뉴스는 단지 트럼프가 연설하려고 하는 공허한 단상을 보여주면서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지 클루니가 출연한 ‘머니 몬스터’는 금융 TV 쇼 호스트 리 게이츠(조지 클루니)가 진행하는 쇼를 보고 전 재산을 투자한 카일 버드웰(잭 오코넬)이 돈을 잃게 되자 스튜디오 전체를 인질로 삼으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한편 그가 이처럼 트럼프를 비판한 것은 영화 ‘머니 몬스터’의 내용과 맥이 통하는 이유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이 영화가 “뉴스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되는 진화에 관해 이야기하는 영화”라면서 “이것은 큰 문제다”라고 조지 클루니는 지적했다.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