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 연휴, 서울 곳곳에서 어린이날 행사 풍성

DDP 전시 무료입장, 덕수궁 앞 수문장 교대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 어린이 전용 추모공원에선 추모제도

DDP 디자인 놀이터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아시아경제 기하영 수습기자]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나흘간 휴일이 이어지면서 서울 곳곳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DDP 어울림광장에서는 5일부터 8일까지 <Do Design Play> 축제가 열린다. 광장에 설치된 조형작품에 DDP를 방문한 어린이들이 현장에서 그린 동그란 조각퍼즐을 연결시켜 DDP 공간을 변화시키는 행사이다. DDP배움터 4층 디자인놀이터는 5월 한 달간 무료로 개방한다. 현재 놀이터에선 아이들이 그린 그림 속 상상자동차를 실제 자동차로 구현한 키즈 모터쇼가 열리고 있다.전시 역시 5일부터 8일까지 무료입장으로 어린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DDP 디자인 둘레길에서 전시되고 있는 <백두대간 와유(臥遊)>전은 5일부터 8일까지 어린이(만 13세 미만)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디자인전시관에서 개최중인 <장폴고티에 전>도 같은 기간 무료다. <간송문화전 6부-풍속인물화>는 5일 당일만 무료로 관람할 수있다.이밖에도 DDP 살림터 디자이너갤러리샵에서는 소외 어린이 돕는 기부 전시와 꿀벌옷을 입은 꿀꿀돼지 캐릭터 ‘호로로’와 함께 하는 ‘GO PICNIC!’ 아트프로젝트가 한창이다. DDP의 문화행사는 DDP홈페이지(www.ddp.or.kr)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파주 용미리 묘지내 위치한 어린이전용 추모공원 '나비정원'

7일 오후 2시에 덕수궁 대한문 앞에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삼삼오오 이색(異色)가족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체험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족, 3대 이상 대가족, 쌍둥이 가족 등 이색적인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수문장·수문군·수위군 등 각자 배역을 맡아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행사를 진행한다.체험 행사 외에도 행사장을 찾은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서울시 대표 B-boy단 '드리프터즈크루(Drifterz Crew)'의 공연과 송라 타이거즈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퍼포먼스가 이어질 예정이다.어린이날을 맞아 일찍 세상을 떠난 어린이들을 추모하는 행사도 열린다.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어린이 전용 추모공원 '나비정원'에서는 4일 어린영령 추모제 ‘나비의 꿈’을 오후 2시에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추모제는 나비정원에 안치된 어린 영령과 유족들을 위한 행사로 어린이날 추모선물 전달, 추모 무용공연, 추모시 낭송, 나비 날리기 등이 열릴 예정이다. 기하영 수습기자 hyki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기하영 수습기자 hyki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