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환경미화원 채용에서 친척이 합격하고 자신이 소유한 묘목을 구청 식목일 행사용으로 납품했다는 의혹을 받은 홍화성 광주광역시 동구 부구청장이 결국 직위해제됐다.동구는 20일 홍 부구청장을 전날인 19일 오후 6시30분께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홍 부구청장은 이날 연이은 언론 보도와 노조의 반발 등으로 직위해제에 앞서 사표를 제출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광주시의 감사 착수 등의 문제로 사표수리가 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홍 부구청장은 지난달 28일 관내 ‘제71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에서 자신이 소유한 이팝나무 150그루를 동구 선교동 너릿재 체육쉼터 인근에 심어 500만원 가량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또 지난달 동구가 낸 환경미화원 채용공고에서 12대1의 경쟁률을 뚫고 홍 부구청장의 친척 A씨(31)가 최종합격해 특혜채용논란이 일고 있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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