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장애인단체 보조금 집행 투명성 높인다

"14일 임원·회계 실무자 역량 강화 교육"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연간 21억 원에 달하는 장애인단체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장애인단체 임원, 회계 실무자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단체 보조금 예산회계 교육을 지난 14일 전라남도노인회관에서 실시했다.전라남도의 사회복지예산은 1조 7천 523억 원으로, 도 전체 예산(6조 4천 352억 원)의 27%를 차지하고 있다.특히 장애인단체 도비 보조금은 19개 단체 68개 사업에 21억 원이 지원되고 있어 올바른 보조금 사용에 대한 인식 확산과 투명성 강화가 절실하다.이에 따라 이날 교육에선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장애인단체 관련 보조금의 신청 및 예산 편성, 회계 처리 기준, 정산서 작성 방법 등을 실무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또한 부적정한 보조금 집행 사례, 감사 사례, 부정한 보조사업자 벌칙과 양벌규정 등도 쉽고 현장감 있게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이날 교육은 장애인단체가 단체 운영 및 보조금 사업을 수행하며 현장에서 겪는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해 전라남도와 장애인단체 간 상호 이해와 신뢰의 폭을 넓히고, 보조금의 공정한 집행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을 받았다.김영권 전라남도 노인장애인과장은 “매년 장애인단체별 현장지도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정산서를 검토해보면 지적사항이 발생하고 있어 장애인단체 회계 담당자의 실무능력과, 부적정 집행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보조금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화, 장애인들에게 최상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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