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사용자 5명중 3명, '다음 애플워치 또 사겠다'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현재 애플워치 사용자 5명중 3명은 차세대 애플워치로 업그레이드할 의사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1일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인 플루언트(Fluent)가 미국의 18세 이상 성인 25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오직 8%(197명)의 응답자만이 애플워치를 소유하고 있다고 답했다.이번 조사 결과 약 8%의 응답자들은 애플워치가 아닌 다른 스마트워치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대부분 응답자들은 스마트워치를 전혀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애플워치를 소유했건 소유하지 않았건 애플워치를 구매를 꺼려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워치를 사지 않으려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애플워치 소유자들은 34%, 응답자 전체에서는 46%가 '비싸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뒤를 이어 '쓸모가 없다'는 의견이 각각 31%, 26%를 차지했다.현재 가장 저렴한 애플워치 가격은 299달러다. 이미 아이폰을 구매하는데 비용을 지불한 소비자들에게는 비싼 가격일 수 있다고 애플인사이더는 설명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애플워치 소유자의 62%는 아직 듣지도 보지도 못한 차세대 애플워치를 구매하고 싶다고 응답했다.현재 애플워치 소유자들은 편의 사항(46%)과 기능(31%)때문에 구매하게 됐다고 응답했다. 패션(11%)과 가격(11%)은 주요 관심사가 아니었다. 애플워치 소유자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스마트워치의 미래에 대해 더 밝게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워치 소유자들의 75%는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10년안에 스마트워치를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 평균은 50%였다.애플워치 사용자의 79%는 헬스나 피트니스 용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면 79%는 고지 기능, 75%는 음악을 듣는 용도로 사용한다고 답했다. 이메일과 채팅(66%), 게임(63%) 둥도 높은 비율을 보였다.한편 맥루머스는 지난 8일 드렉셀 해밀턴의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애플이 애플워치 새 버전을 이르면 6월에 개최하는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에서 공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외신들에 따르면 차세대 애플워치는 지금보다 20~40% 얇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수명도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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