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상품 강화한 G9 적극적 마케팅 예정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종합쇼핑몰 G9가 제주도 지역 배송비를 G9캐시로 돌려주는 ‘제주도 배송비 캐시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제주도 고객은 G9에서 물건을 산 후 ‘캐시백 돌려받기’를 선택하면 추가 배송비를 G9캐시로 돌려받아 무료배송의 효과를 볼 수 있다. G9캐시는 G9에서 상품 구매 시 제한 없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사이트 개편을 통해 전 상품 무료배송을 선언한 G9 취지에 맞게 기획된 서비스로 울릉도 등 타 도서 산간지역에도 제공하고 있다. G9는 제주 지역 고객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포함해 우편물 발송 등 별도의 타깃 마케팅도 계획 중이다. 자체 조사에 따르면, 제주 지역 고객은 패션상품 수요가 높은 반면 배송비 압박이 큰 편인데, 최근 G9 사이트 개편으로 프리미엄 패션 상품을 강화하고 배송비 캐시백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만큼 제주 지역 고객들에게 호응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G마켓에서 올 들어(1월~3월) 제주 지역의 카테고리별 주문건수를 분석한 결과, 톱5 카테고리가 모두 ‘패션상품’으로 나타났다. 1위는 ‘여성티셔츠’가 차지했고, ‘여성 원피스’(2위), ‘여성팬츠’(3위), ‘양말’(4위), ‘여아의류’(5위)가 뒤를 이었다. G마켓 전체 주문건수 중 제주 지역 비중은 0.5%에 불과했으나 톱5 카테고리의 주문 비중은 모두 평균을 웃돌았다. 이외 제주 지역 주문 비중이 높았던 상품군에는 ‘스킨·로션’ ‘화장지’ 등도 포함돼 있었다. 배상권 G9 마케팅실장은 “제주도의 경우 지역적 특징 때문에 백화점, 브랜드 로드샵 등 주로 트렌디한 패션 상품에 대한 수요가 큰 편인데, 배송비 압박도 있다”며 “G9가 최근 브랜드 상품군을 강화한 것과 캐시백을 통한 무료배송 경험을 제주 지역에 적극적으로 알려 남다른 쇼핑경험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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