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으면 야간 고궁 무료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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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다음 달 말부터 5월 초까지 열리는 '궁중문화축전' 프로그램의 하나로 '한복사진 공모전'이 열린다.최근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시내와 관광지를 활보하거나 한복 인증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등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한복 열풍이 일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한복입기 유행이 일시적인 현상에 머물지 않고, 한복의 대중화·생활화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다음달 11일까지 진행된다. ‘한복 나들이’를 주제로 한복의 아름다움과 맵시를 표현한 사진이라면 어떤 사진이든 응모 가능하다. 1인당 응모작품 수는 제한이 없으며, 규격에 맞는 사진(용량 10MB 이하, 확장자 JPG)을 신청서와 함께 전자우편(2016hbphoto@naver.com)으로 보내면 된다. 신청서는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 새소식-행사)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응모된 사진은 흥미, 구도, 포즈, 한복 맵시, 창작성 등에 대한 전문가 심사를 거쳐 ▲ 대상 1점(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상금 150만 원 ▲ 최우수상 2점(문화재청장상) 상금 각 100만 원 ▲ 우수상 2점(궁중문화축전 추진위원장상) 상금 각 50만 원 ▲ 장려상 2점(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상) 상금 각 30만 원 ▲ 가작 43점(5만 원 상당 문화상품권) 등 총 50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심사결과는 오는 4월 18일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궁중문화축전 누리집(www.royalculturefestival.org)을 통해 발표되며, 수상작 50점은 궁중문화축전 기간 경복궁 근정전 회랑에서 전시된다. 한편 한복을 입은 관람객은 축전 기간을 포함한 2회차 경복궁·창경궁 야간 특별관람 기간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4대 궁·종묘 주간 관람의 경우, 한복을 입고 오면 연중(휴무일 제외) 무료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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