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증권은 24일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올해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업종 최선호주로 꼽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영업이익률 8.5%를 기록했다. 손익 변동성이 높은 해외사업을 영위하지 않고 있어 대형건설사 중 독보적인 수익성을 나타냈다. 지난해 신규분양은 연초 계획 대비 대폭 증가한 2만4830세대를 기록했으며 2~3년간 매출이 인식되는 주택 사업 특성상 올해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 증가할 전망이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대형건설사들이 해외사업을 확장하던 수년 간 동사는 국내 주택사업에 집중해왔으며 2013년까지 미착공PF사업을 모두 착공 전환함으로써 주택사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2016년 수익성 훼손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했다.현대산업개발은 올해와 내년에 걸쳐 주택사업에서 유입되는 현금으로 신규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본업인 주택사업에서 유입되는 현금을 기반으로 중장기적 사업다변화를 추진할 수 있는 회사는 현재 많지 않다. 올해에도 저유가와 해외 사업 불확실성으로 인해 고전하고 있는 경쟁사 대비 동사의 독보적인 현금창출 능력은 기업가치 향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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