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입찰을 통해 1000억위안의 신규 유동성을 공급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민은행의 추가 유동성 공급으로 하루짜리 RP금리가 1주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 유동성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인민은행은 이날 14일물과 28일물 역RP 500억위안씩을 입찰했다. 각각의 금리는 2.4%, 2.6%였다. 지난주 인민은행은 1월29일부터 2월19일까지 춘제 연휴기간을 제외하고 매일 유동성 공급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들어 위안화 가치와 중국 주가가 급락하면서 인민은행은 지난달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역RP를 통해 지난달에 1조2400억위안의 자금을 금융시장에 공급했고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서도 6000억위안이 넘는 자급을 투입했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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