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설 연휴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운영한다

"시군 보건소장 회의서 대책 논의…2월 6~10일 운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응급환자 진료와 의료기관·약국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감염병 방역을 위해 2월 6일부터 10일까지 도와 전 시군 보건소에서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전라남도는 이번 연휴 기간 동안 도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42개 응급의료기관에서 24시간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1천 562개 병의원, 541개 보건기관, 1천 762개 약국이 일자별로 당번을 정해 운영토록 했다.이와 함께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 발생과 해외 감염병 국내 유입에 대비하면서 최근 중남미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Zika Virus)의 유입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권역응급의료기관(목포한국병원)에서는 섬지역 등 취약지역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닥터헬기 출동에 만전을 기하면서 재난 상황의 대규모 환자 발생 대비책도 세웠다. 24시간 응급실 전담 전문의사를 배치하고 현장 응급의료지원반 구성, 이동응급의료세트 차량과 구급차 출동태세를 갖추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전라남도는 연휴 기간 동안 차질 없는 응급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이날 22개 시군 보건소장 회의를 개최해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점검했다.회의에서 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연휴 기간 동안 도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고, 감염병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면서 특히 해외 유입 감염병 방역은 제2의 국방이라는 인식하에 조금의 틈이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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