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농림축산식품부 국장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역대 처음으로 국장급 여성 고위공무원이 탄생했다.29일 농식품부는 김정희 농촌정책과장이 2월1일자로 고위공무원에 임명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 과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정부조직으로 신설된 1948년 11월 이후 최초의 여성 고위공무원이 됐다.1970년생인 김 국장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해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 농식품부내에서 총무과장, 농촌산업과장, 지역개발과장 등을 역임했다.농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업무기획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남성 못지않은 적극성의 소유자로 평가받고 있다.김 국장은 "앞으로 농정발전을 위해 더욱 봉사하고 많은 여성 공무원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1월 과장급 인사에서 소수직렬이자 여성과장인 박경아 정보통계정책담당관을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임용했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최초 여성 지원장으로 권진선 서기관(4급)을 경남지원장에 임명한 바 있다.아래는 2월1일자 인사 명단[국장급 승진]▶농림축산식품부 김정희[국장급 전보]▶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권재한[3급 승진]▶운영지원과장 이영식[과장급 전보]▶농촌정책과장 강형석 ▶농협경제지원팀장 김민욱 ▶축산경영과장 김상경 ▶유통정책과장 김종구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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