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기초원천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산·학·연이 합작해 사업화 주체를 설립ㆍ운영하는 '산학연공동연구법인' 2곳이 새롭게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산학연공동연구법인이란 대학ㆍ출연(연)이 기술을, 기업이 자본을 투자해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고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2개 기업은 UNIST와 자동제어기기제조업체 에이딕이 출자해 설립한 '커넥슨'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정밀제조업체인 계룡환경, 애플이 공동 창업한 '쓰리디아이즈'다. 해당 기업은 2015년 미래부의 산학연 공동연구법인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신규 법인설립을 진행해왔으며 이번에 창립식을 개최하게 됐다. 산학연공동연구법인은 산·학·연이 전략적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독립된 기업을 설립해 기술사업화 초기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하는 공공-민간 사업화 협력 모델이다.미래부 관계자는 "올해 지원사업을 통해 3개 내외의 신규 법인을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라며 "산학연공동연구법인을 통한 산·학·연 파트너십 구축이 신기술 사업화를 위한 중요한 전략적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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