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은평구장애인종합복지관 조감도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은평구와 우리복지재단은 최고의 환경과 편의시설 제공으로 장애인은 물론 인근주민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 교육, 만남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장애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하도록 적극 협력,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훈 우리복지재단 대표는 “장애당사자는 물론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은평구내 안전하고 우수한 건축물로 주민들이 자랑 할 수 있는 복지관, 장애인들이 행복해하는 복지관이 되도록 설계단계에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장애?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복지관으로 건립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현재 우리복지재단은 은평구 불광동에 꿈친장애인자립작업장, 꿈친장애인 주간보호센터, 꿈친사랑의 교실 등 은평구 장애인의 재활서비스 및 자립지원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은평구 발달장애인평생교육 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그동안 은평구 지역의 경우 은평구 장애인수(2만1428명)는 서울시에서 세 번째로 많은 상황임에 비해 은평구 내에는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평구 구산동) 하나가 구 외곽에 위치해 접근성이 취약하여 은평구 내 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에는 불편함이 있었다. 녹번동(동부지역)에 장애인복지관이 개관되면 은평구 동부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1만1149명(은평구 전체장애인의 52%)의 접근성 문제가 해소되어 그동안의 이용불편 사항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보여진다.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은평구에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새롭게 건립됨으로써 증가하는 장애인 복지수요 충족과 다양한 재활서비스 제공으로 장애인복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면서 “새로운 민·관협력 모델이 다른 영역에도 계속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