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세종대 교수 사진=세종대 홈페이지 캡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더불어민주당이 김정우 세종대 교수(48)의 손을 맞잡았다.김 교수는 강원도 철원 출신으로 1996년 행정고시 합격 뒤 지난해까지 기획재정부에서 일했다. 더민주는 재정혁신과 정부혁신, 정책혁신을 이뤄낼 능력을 갖췄다며 김 교수의 영입 이유를 밝혔다.김 교수는 "국가재정 전문가로서 진단컨대 지금 우리의 버팀목인 국가재정의 위기상황"이라며 "정부는 큰 부실을 숨기고 국회는 재정위기를 무능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독일, 영국과 같이 국가재정 지출이 국회의 감독을 받도록 국가재정법령 등을 개정할 것"이라며 "국민의 대표가 국민의 돈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 교수는 야당의 험지 중의 험지인 강원도 철원, 화천, 양구, 인제에 출마가 예정돼 있다. 그는 "아버지는 철원·화천·양구·인제에서만 5번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했다. 아버지가 걸었던 길을 제가 새롭게 시작한다"며 "강원 북부 발전은 한반도 평화를 선도하는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뤄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행정과 경제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역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민주는 13일 오전 10시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우 교수의 입당을 선언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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