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행남자기는 8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흥수 대표를 선임한 이후 본격적인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해 중국 차이나웨이와 온라인쇼핑몰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행남자기 관계자는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컨벤션 헤리츠타워에서 열린 '중소·중견기업 중국진출 마케팅 설명회'에서 "지난달 18일 중국 유니온페이·차이나텔레콤 온라인쇼핑몰의 한국관 독점권을 보유한 차이나웨이와 온라인쇼핑몰 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오늘 본계약을 체결했다"며 "오전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대표를 선임했고 앞으로 신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행남자기와 차이나웨이는 앞으로 유니온페이 인터넷쇼핑몰 한국관 사업과 차이나텔레콤의 인터넷쇼핑몰 사업 등에 나서게 된다. 행남자기의 제품도 이곳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SM면세점과 중국여행사마이스유한회사(CTS MICE), 중국항신한국주식회사, 차이나웨이 등이 주최했다.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현재 차이나웨이가 운영권을 보유한 4개의 중국국영회사의 온라인 플랫폼 한국관에 제품을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다.동시에 오는 5월 CTS와 중국해남도인민정부에서 공동주최하는 제1차 세계여행목적지페스티벌에 상품을 전시 및 홍보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마케팅 무대도 제공된다. 이 행사는 세계 50여개 국가의 지자체와 관련 업체들이 참석하는 글로벌 행사다.또한 CTS 온라인전략팀에서 진행하고 있는 중국 100대 도시에 설치 예정인 오프라인 매장에 제품을 전시·체험하고 온라인에서 판매할 수 있는 기회 역시 부여할 예정이다.행남자기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자본을 투자하더라도 실질적인 중국 내수시장 진입은 쉽지 않고 실패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며 "하지만 이번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세계 1위의 소비시장을 가진 중국으로 진입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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