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현대증권은 8일 삼성전기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삼성전기는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0% 줄어든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이 6% 감소한 32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700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4분기 갤럭시노트5 판매가 기대치를 하회하며 주 고객사의 재고조정이 이뤄졌고, 저가 스마트 폰 라인업이 확대돼 하이엔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일시적 수요부진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김동원 연구원은 "최근 1개월간 삼성전기 주가는 8% 하락해 4분기 실적부진 우려가 선 반영된 것"이라며 "이제는 삼성전기의 고객기반 확대(중화권) 및 제품믹스 변화(전장부품)에 초점을 둘 때"라고 설명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