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엘니뇨 / 사진=KBS2 뉴스 슈퍼 엘니뇨 방송 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전 세계 곳곳이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지난 13일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의 낮 기온은 섭씨 19도까지 올라 역대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다. 이전 최고기온은 1923년 12월13일에 기록한 날씨로 섭씨 17.8도였다.같은 날 레이건 국립공항의 기온은 섭씨 21.7도까지 치솟으며 지난 1889년의 최고 기온과 동률을 이뤘다. 또한 딜레스 공학과 볼티모어 워싱턴 국제공항(BWI)의 기온 역시 섭씨 22.8도, 섭씨 22.2도를 기록해 1985년과 1889년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이상 고온 현상으로 미국은 물론 아시아, 유럽 곳곳에서도 더운 겨울 날씨가 펼쳐지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도쿄의 수은주가 섭씨 24.1도까지 치솟는 등 일본 곳곳에서도 20도를 넘는 여름 날씨를 보였다.블룸버그통신은 유럽의 12월이 평년보다 따뜻해 올해 유럽이 사상 최고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이 세계 곳곳에서 따뜻한 겨울이 펼쳐지는 것은 강력한 엘니뇨가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의 무역풍이 약화해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를 유발하는 현상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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