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거래량은 줄고, 월세비중은 늘어

국토부, 11월 임대차 거래 동향 집계…거래량 11.5만건 전월비 6.1%↓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왼쪽)과 월세 비중.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11월 전국 주택의 전월세 거래량은 전달보다 줄어들고 월세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1만5138건으로 전월 대비 6.1%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5% 늘었다. 누적 거래량은 135만4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11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월세 제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44.6%를 기록했다. 전월보다는 0.70%포인트,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5.6%포인트 증가했다.지역별 거래량을 보면 수도권은 7만6058건이 거래돼 전월 대비 7.1% 감소,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했다. 지방은 3만9080건으로 전월 대비 4.2% 감소,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했다.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전월 대비로는 3.8%, 전년 동월 대비로는 3.7% 줄었다. 아파트 외는 전월 대비 8.0% 감소, 전년 동월 대비 6.5% 증가했다.임차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세는 전월 대비 7.3% 감소(전년 동월 대비 7.9% 감소)했다. 월세는 전월 대비 4.5% 감소(전년동월 대비 16.1% 증가)했다.올 들어 11월까지의 아파트 월세비중은 38.5%로 전년 동기 대비 4.8%포인트 늘었다. 아파트 외는 48.7%로 전년 동기 대비 1.5%포인트 증가했다.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olit.g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애플리케이션(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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