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북부에 있는 라오까이에 학생 봉사단을 파견한다고 12일 밝혔다.봉사단은 라오까이에 체류하며 벽화작업을 비롯한 마을 환경정화활동과 한국어 교육, 태권도, 전통 가면 만들기 등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마을 사람들에게 알려줄 예정이다.또 농수산업 관련 대학이라는 특성에 맞춰 새싹채소를 심는 것부터 재배 방법, 수족관 꾸미기 등을 마을 아이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학생 봉사단 단장인 이인호 수산양식학과 학생은 "이번 봉사활동이 형식적인 것이 아닌 마을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우리의 활동이 마을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농대는 2011년 네팔에 첫 학생봉사단을 파견한 이래에 아프리카 말라위, 몽골에 봉사단을 파견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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