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기자
하나은행 샤데 휴스턴, 사진=WKBL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샤데 휴스턴(29)이 부상에서 복귀한 부천 KEB하나은행이 2연패에서 탈출했다.하나은행은 2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를 67-51로 제압했다. 2연패의 수렁에서 빠져 나온 하나은행은 5승 4패를 기록해 단독 3위를 유지했다. 5연패에 빠진 KDB생명은 2승 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이날 휴스턴이 가세하면서 하나은행이 공격력을 회복했다. 휴스턴은 부상 후유증에 대한 우려를 떨치고 25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KDB생명은 이경은이 12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1쿼터에는 치열한 공방전이 나왔지만 KDB생명이 힘을 냈다. 이경은 등이 펼치는 노련한 플레이가 좋은 득점으로 이어졌다. 2쿼터부터 하나은행이 반격에 나섰다. 백지은이 3점포를 꽂아 넣었고 첼시 리도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강한 압박도 위력을 보인 하나은행은 후반전부터 매섭게 몰아쳤다.휴스턴이 공격의 선봉으로 맹활약하면서 흐름을 탔다. 4쿼터에 KDB생명이 다시 공격적인 모습을 되찾으면서 격차를 좁혀갔지만 휴스턴이 차근차근 득점에 성공한 하나은행이 경기를 승리로 끝을 냈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