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으로 26일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4% 하락한 3635.55로 마감됐다. 선전종합지수도 0.77% 밀린 2325.69로 마무리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보합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움직임을 보였다. 오전장에서는 상승에 다소 힘이 실리는 분위기였다. 페트로차이나와 중국알루미늄공사(찰코)가 당국으로부터 계열사 지분 매각에 대한 승인을 얻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정부의 국유기업 개혁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찰코 주가는 1.90% 올랐다. 페트로차이나는 보합권 등락을 거듭한 끝에 0.11% 하락 마감됐다. 불안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중국 증시는 오후장 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당국의 금융시장 규제에 대한 이슈가 제기된 것이 악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비철금속 가격이 추락한 것과 관련, 당국이 중국 비철금속산업협회(CNMIA)로부터 자료 수집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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