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기후변화 적응 대책 수립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24일 ‘완도군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br />

"‘기후변화 적응을 선도하는 행복한 섬 완도’를 비전으로 채택"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24일 ‘완도군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관련 실과소와 외부 전문가(세계기후변화종합상황실, 해조류, 전복 연구소장 등 자문위원), 용역기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에는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 의거 5년 단위로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최소화 방안과 기후변화 적응대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연구용역은 완도군의 과거 10년간 기후변화 관련 자료와 현황을 분석하고, 지역 곳곳의 현장여건 등에 대해 주민?공무원·전문가 그룹으로 나누어 설문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한, 해양/수산업, 재난/재해, 건강, 생태계, 농업, 물관리, 산림 순으로 나타난 환경부 취약성 평가 도구에 의한 취약성을 평가한 결과를 내놨다. 이를 토대로 ‘기후변화 적응을 선도하는 행복한 섬 완도’를 비전으로 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희망의 섬(Hope), 건강의 섬(Health), 안전의 섬(Safety), 청정의 섬(Clean) '4대 추진목표를 선정했다. 특히, 기후변화 적응대책 7개 분야인 ‘건강, 산림, 물관리, 생태계, 농업, 재난/재해, 해양/수산’에 기후변화에 따른 전복 산란시기 변화 대응방안 수립, 양식환경 변화에 따른 적응품종 도입 연구사업, 연안 해일위험지역 건축물 Set-Back 사업, 폭염 예·경보시스템 연계강화, 생태계교란 야생식물관리 시범사업, 우수저류 및 빗물이용 시설 확충사업, 기후변화적응 아열대작물 품종개발 연구사업, 미래 경제수종 개발 및 육성 연구사업 등 완도군이 추진 할 신규사업을 제안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매년 이행 결과를 평가해 사업에 반영해야 한다”며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실효성이 있는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