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2일 "새정치민주연합이 끼워팔기식, 막무가내로 나오고 있어 정말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야당은 누리과정 예산이나 전월세 관련 대책들을 일방적으로 주장하며 당장 합의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못하겠다는 식의 막무가내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만 보더라도 금년 통과되면 관세절감 효과나 수출 효과가 있는데 (야당이) 논의에 전혀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도 "전월세 대책에 대한 부분 중 서민주거복지특위에서 5가지 법안 중 3가지는 합의를 보고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은 합의를 못 봤다"며 "여야 간 특위에서 합의 못 본 걸 들고 오고 서민주거특위에서 용역을 준 상태인데 용역 결과 나오기 전에 당장 해결 안 하면 민생법안 처리를 못한다는 어거지를 하는 것은 어처구니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정개특위 활동기한 연장의 건, 국토교통위원장과 중앙선거관리위원 선출안을 비롯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무쟁점 법안 등 40여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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