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한국수자원공사(케이워터)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해양에너지 분야의 핵심기술 발굴·육성 등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케이워터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5일 오후 대전 케이워터 본사에서 '해양에너지 분야 공동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에너지 분야의 △사전기획연구 공동수행 △공동개발기술에 대한 시험장소 제공 △연구결과물 등을 공동활용하기로 했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해양과학기술, 해양정책ㆍ제도, 해양관련 기기장비ㆍ기술 개발 등 해양분야 기초기술과 응용과학기술을 연구하는 해양수산부 산하 전문연구기관이다.케이워터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의 공동연구, 기술교류를 통해 조력발전 핵심 운영기술을 확보하고 시화호 '자연에너지 클러스터 사업'과 관련한 해양에너지 기술을 개발시켜 나갈 계획이다. 세계 최대규모 시화호조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케이워터는 발전량 증대를 위한 발전량 예측도 향상 기술과 발전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해양부착생물 저감기술, 해수환경에 적합한 부식방지기술 등의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 시화호 주변을 수상태양광·해상풍력·조류·파력 발전 등 세계 최대 규모의 다원화된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로 조성하는 '자연에너지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 중이어서 해양에너지 기술 확보도 필요한 상황이다.최계운 케이워터 사장은 "해양과학 분야 연구경험과 전문성에서 국내 최고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의 기술교류는 케이워터의 조력발전 운영기술을 한층 더 향상시킬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국내 해양에너지 핵심기술개발을 통해 양 기관이 동반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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