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K-OTC 시장 기업분석보고서 대회 우수보고서 선정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영기)는 28일 '제1회 K-OTC 시장 기업분석보고서 대회'의 1차 우수보고서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비상장기업에 대한 기업정보 확충과 시장수요 확대를 위해 지난 8월30일부터 진행됐다(금융투자협회 주최, CFA한국협회 주관, 증권사 후원). 총 8개 대학교(11개 투자동아리, 약 100여명)가 참가해 각 팀별로 2개의 K-OTC 기업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작성한다.이번에 1차 보고서를 제출한 11개팀 중 고려대학교 KUVIC2(현대로지스틱스 종목 분석,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멘토), 고려대학교 Value Investor(골든블루 종목 분석, NH투자증권 멘토), 서강대학교 SRS(골든블루 종목 분석, 하나금융투자 멘토) 등 총 3개팀(가나다순)이 우수보고서를 작성한 팀으로 선정됐다.고려대학교 Value Investor 투자 동아리 조민규 학생은 "이번 분석보고서 대회 기간 동안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지도를 받으며 기업에 대한 기초분석, 현장실사, 보고서 작성요령 등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실무 업무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생산된 보고서가 비상장주식 투자자들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이번 기업분석보고서 대회가 순위를 떠나 열정과 패기로 무장한 젊은 대학생들에게 우리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기업분석보고서 대회를 통해 공개되는 모든 양질의 리포트들이 비상장주식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말경 2차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생산되는 모든 기업분석보고서는 협회 홈페이지(www.K-OTC.or.kr)를 통해 시장에 공개된다. 협회는 대회가 종료되는 12월에는 1, 2차 보고서에 대한 종합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우수멘토상 등을 시상하고 수상자들에게는 이번 분석보고서 대회를 후원하고 있는 증권회사에서 애널리스트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금투협 관계자는 "내년부터 보다 많은 대학교 투자동아리의 참여를 유도해 다양한 K-OTC 기업에 대한 분석보고서가 시장에 공개 될 수 있도록 '기업분석보고서 대회'를 확대 추진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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