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길음1동 마을총회
이렇게 선정된 마을계획은 전 세대에게 보고서를 배포, 주민 공람과 주민자치위원회의 추인을 거쳐 마을계획 찬성 또는 반대를 묻는 주민투표를 통해 최종 승인됐다. 마을계획 주민투표는 서울시 엠보팅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오프라인에서는 지하철역, 아파트 단지 등 지역 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마을계획단이 직접 테블릿PC를 이용, ‘찾아가는 현장투표’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 월곡2동은 총 758명 참여, 727명 찬성으로 95.9%의 찬성률을, 길음1동은 총 819명 참여, 802명 찬성으로 97.9%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마을총회는 그 동안의 마을계획 수립 경과보고, 마을계획 주민투표 결과 발표, 마을비전 선포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앞으로 성북구청과 주민들이 마을계획을 성실히 추진하기 위한 공동추진협약체결에는 김영배 성북구청장과 각 동 마을계획단장, 주민자치위원장, 동장이 함께 서명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마을총회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마을민주주의 시범동인 길음1동과 월곡2동이 수립한 마을계획이야말로 마을 안에서 주민 일상의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효한 방법이 될 것이며, 향후 성북구 전 동 마을계획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