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말 쇼핑시즌의 대세는 '모바일 쇼핑'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올 연말부터 이어지는 미국의 쇼핑시즌에서 쇼핑 수단으로 '모바일'이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딜로이트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이번 연말 쇼핑시즌(추수감사절부터 연초까지 이어지는 연휴)에 '모바일로 쇼핑 금액을 결제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41%로 지난해보다 6%p 증가했다. 딜로이트의 로드 사이즈 소매부분 책임자는 "스마트폰 화면 크기가 커진 것이 스마트폰 쇼핑 확산의 일등 공신"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모바일 쇼핑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모바일 쇼핑 환경이 아직 최적화된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연말 쇼핑시즌에서 모바일 쇼핑 금액은 전체 온라인 쇼핑의 4분에 1에 미치지 못했지만 모바일 트래픽은 지난해에 비해 25.5% 증가하며 전체 트래픽의 45%를 차지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모바일을 통한 쇼핑이 구매 금액 대비 시간이 많이 소요되면서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CNBC는 데스크톱PC에서의 쇼핑이 용이하도록 전략을 짰던 소매업체들이 화면 크기가 작은 모바일에서 잘 구현될 수 있는 전략으로 옮겨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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