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강동구청 1층 공유숍
아울러 푸드뱅크는 이용 및 생활 사회복지시설 등을 선정, 즉시 물품을 배분하는 시설로 푸드마켓과 함께 운영되고 있다.기증물품은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식품 및 생필품으로 통조림, 캔음료, 라면, 쌀, 조미료, 치약?칫솔, 비누, 세제 등이며, 빵이나 떡과 같은 유통기간이 짧은 기증물품도 푸드뱅크를 통해 즉시 기부 가능하다.이런 놀라운 성장을 하기까지 구는 강동구청 청사 내 마련된 나눔의 공간인 공유숍을 활용, 매월 넷째주 목요일을 ‘식품나눔의 날’로 지정?운영하며 주기적으로 나눔문화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했다.또 기업체에 직접 방문, 기부를 독려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다.특히 설명절에는 ‘캔(can)식품모으기 운동’을 추진, 주민 뿐 아니라 강동구청 전직원도 합심해 식품나눔 활동에 동참했다.또 추석명절에는 9월 한달간 집중적으로 교회, 어린이집 등에 기부나눔 캠페인을 전개, 총 4321만2000원 상당의 자발적인 기부참여를 이루어냈다.명일중 식품 나눔
학교에서도 나눔에 동참하는 열기가 뜨거워 캠페인에 참여한 명일중학교(교장 김명숙)는 각 교실별로 기부물품함을 비치, 교사와 학생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면서 무려 2000여점에 달하는 물품을 모아 푸드마켓으로 전달하기도 했다.이해식 구청장은 “실천하는 작은 나눔이 우리의 이웃과 공존하는 지름길”이라며 “앞으로도 푸드마켓·뱅크를 더욱 활성화,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힘을 보태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