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을 독려했다. 진 원장은 14일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내 금융사 해외진출 활성화,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세미나에서 “2000년대 후반부터 지금은 2차 해외 확장기”라며 “현지 금융당국과 공식 협의체 등을 만들어 금융 세일즈 외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진 원장이 보는 금융회사의 1차 해외확장기는 1990년대 초반이다. 자본자유화와 대외신용도 상승으로 해외 점포를 늘렸지만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해 대거 철수했다고 설명했다. 2차 해외확장기는 2000년대 후반 이후 현재다. 은행 뿐만 아니라 자산운용, 여신전문 등 신흥 권역의 해외 진출도 활발하다고 강조했다. 진 원장은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각종 규제 철거하는 등 금융규제 개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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