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시설투자 등 일자리창출 효과가 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성 우수기업 전용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기술사업성 우수기업 전용자금은 성장단계에 있는 기업 중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선별해 생산설비 및 시험검사장비 도입, 사업장 건축, 매입, 경매 등 장기 시설투자를 지원하는 자금이다. 개별기업당 융자한도는 45억원, 지방소재기업은 50억원까지 융자지원 받을 수 있다. 올해 총 지원규모는 453억원이다.지원대상은 업력 7년 이상 기업 중 기업평가 우수기업으로 한정됐으며 시설투자 기업의 상환부담을 최소화하고 성장사다리 구축지원을 위해 대출기간을 15년(거치기간 5년 이내)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금을 지원 받은 기업은 시설도입 후 소요되는 초기 가동비(시운전자금)를 시설자금의 50% 이내에서 추가적으로 융자받을 수 있다. 중진공 관계자는 “보통의 시설자금의 상환기간이 최대 8년이지만 기술사업성 우수기업 전용자금은 상환기간을 15년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성장유망 중소기업의 상환부담을 경감하여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술사업성우수자금은 중진공 직접대출로 지원되며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에 접속하여 회원가입 후 자가진단 및 사전상담을 거쳐 온라인으로 신청가능하다. 문의는 사업장 소재지 관할 중진공 지역본(지)부 또는 중소기업 통합콜센터(국번없이 1357)로 하면 된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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