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포스터
또 지역 역사인물인 세종대왕의 둘째딸 ‘정의공주’를 재조명한 창작뮤지컬을 야외무대에서 감상하며 한글 창제의 숨은 이야기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다. 정의공주는 조선의 제4대 왕 세종의 둘째 딸로 정의 공주의 뛰어난 재주와 관련, 죽산 안씨 대동보에는 세종이 훈민정음을 창제할 당시 변음토착(變音吐着,음을 바꿔 토를 달다)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해 각 대군들에게 풀게했으나 모두 풀지 못하였는데 정의 공주에게 내려 보내자 공주가 곧 풀어 바쳐 세종이 크게 칭찬하고 상으로 특별히 노비 수백 명을 하사했다는 기록이 있다.정의공주와 남편인 양효공 안맹담 묘역은 행사장 주변 도봉구 방학동 산 63의 1에 위치해 있다.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며 지역 역사인물에 대해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행사가 개최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날 하루 온가족이 원당샘공원에 와 의미있는 한글날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