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곡성군 레저문화센터에서 오전 8시부터 시행""내과·정형외과·안과·이비인후과·치과 등 7개과 대규모 진료"
윤택림 병원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지역민 건강증진을 위한 개원 105주년 기념 대규모의 ‘사랑나눔 의료봉사’를 오는 8일 곡성군 레저문화센터에서 실시한다.이번 의료봉사는 어르신과 다문화가정이 많은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건강검진과 환절기 건강 수칙 정보 등 유익하고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전남대병원은 이를 위해 내과(순환기내과)·정형외과·안과·이비인후과·가정의학과·영상의학과·치과 등 7개과에서 의료진 포함 총 30여명의 봉사단을 구성했으며, 이날 오전 8시부터 진행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의료봉사는 검진차량 2대를 비롯해 권역외상센터, 광주·전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도 참여함으로써 다양하고 심도 있는 검진이 가능한 대규모의 진료가 펼쳐지게 된다.또한 전남대병원의 순수봉사단체인 학마을봉사회도 이번 봉사에 참여해 진료 안내 등을 맡게 된다. 아울러 의료봉사 당일은 곡성 장날이어서 지역민의 참여도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전남대병원은 또한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권역외상센터와 광주·전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 대한 홍보도 적극 펼친다.대형사고로 생명이 위급한 중증외상환자를 신속하게 수술·치료할 수 있는 권역외상센터와 심뇌혈관질환 급성환자를 전문 진료하는 광주·전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소개하는 부스를 마련해 센터 설명과 함께 각종 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이다.이번 의료봉사에 참여할 윤택림 병원장은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환절기 농촌지역 주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국제적인 의료경쟁력을 갖춘 전남대병원의 의료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국내외 어디든지 찾아갈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국립대병원이자 지역거점병원인 전남대병원은 진료·연구·교육 등 본연의 업무 외에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의료봉사활동도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호남지역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섬 등 의료소외지역을 찾아 정상적인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주민들의 건강도 점검하고 있다.해외에서는 지난 4월 네팔 대지진 때 두 차례에 걸친 긴급의료지원단을 파견해 현지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은바 있으며, 지난 추석 연휴 기간에는 정형외과 봉사단 15명이 방글라데시에서 6일간 140명 환자를 진료했으며, 이중 56명에 대해서는 수술도 시행했다.전남대병원은 의료봉사 외에도 지난 메르스 사태 땐 11차례의 메르스 예방캠페인을 펼치는 등 건강한 사회 조성에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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