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도시 트위터 공동창업자, 정식 CEO로 임명

6월말 딕 코스톨로 사퇴 이후 임시 CEO직 수행…정식 CEO로 임명

잭 도시 트위터 공동창업자가 남긴 트윗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트위터 공동창업자 잭 도시가 '임시 CEO' 타이틀을 벗고 트위터의 정식 CEO가 된다.5일(현지시간) 트위터는 잭 도시 공동창업자가 정식 CEO로 임명됐고, 스퀘어의 CEO도 공동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잭 도시는 트위터를 통해 모바일 결제업체 스퀘어의 CEO와 트위터 CEO를 겸직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잭 도시는 지난 6월 말 딕 코스톨로 전 CEO가 사임한 이후 임시 CEO를 맡았다. 잭 도시는 에반 윌리엄스, 비즈 스톤, 노아 글라스 등과 함께 트위터를 창업했다. 2007년 대표직을 맡았으나 2008년 이사회 결정에 따라 트위터에서 방출됐고 2011년 다시 회장으로 복귀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트위터에 공식 서한을 통해 "잭 도시에게 트위터의 대표직에 대한 직접적인 보상을 지급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영향력 있는 트위터의 투자자들은 잭 도시의 사업 철학에 대해 지지한다는 의견을 피력해왔다. ICT 전문매체 레코드는 지난달 말 트위터 이사회가 잭 도시가 유임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트위터는 또한 최고운영책임자로 아담 바인(Adam Bain)을 임명하고,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안토니 노토(Anthony Noto)를 각각 임명했다. 잭 도시는 트위터를 통해 향후 계획과 포부를 남겼다. 그는 "우리의 과제는 모두에게 트위터를 더 쉽게 이해하게끔 만드는 것이고, 매일 사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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