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 미얀마에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2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미얀마 정부와 섬유와 건설 분야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미얀마에 한국형 시험인증체계와 운영경험을 전수하기 위한 것으로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 전문인력 양성 및 교류, 기술기준 개발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특히 내년 상반기까지 섬유분야 합작법인 공동시험소를 설립, 동남아 진출 국내 의류기업이 현지 생산기지의 시험인증 부재로 겪는 애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동욱 기술표준원 국장은 "동남아 국가 중 가장 큰 시장성장 잠재력을 지닌 미얀마의 시험인증 시장을 우리나라가 선점하기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미얀마에 한국형 시험인증체계의 성공적 구축으로 대외 신뢰도를 높여 독립국가연합(CIS), 중남미 등에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 수출을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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