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호]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5년도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건립사업’에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한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2015년도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건립사업’은 정부의 24개 핵심개혁과제 중 하나인 ‘제조업 혁신 3.0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노후 산업단지 혁신사업의 핵심이다.기업 지원기관 및 유관기관의 산업단지 내 집적화를 통해 기업지원종합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여수시는 산단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6월 초부터 여수시와 전라남도,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여수), 전남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2015년도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건립사업’ 선정을 위해 산단 근로자를 대상으로 센터 내 입주희망기관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등 철저히 준비를 해왔다.여수시는 '혁신지원센터 건립사업’ 신청서와 발표평가 등에서 주력업종인 석유화학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유관기관 유치, 중소기업 공장 설립 원스톱 지원 등 짜임새 있는 내용과 여수시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 등이 반영돼 좋은 점수를 받아 최종 선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이 사업에는 국비 40억원을 포함한 총 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10월부터 건축계획 및 사업타당성 용역 시행,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약 체결, 건축 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3년간 삼동지구에 5,280㎡ 규모의 혁신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주철현 여수시장은 “앞으로도 근로여건 개선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여수산단이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건립사업 공모에는 여수를 비롯해 경남(창원), 전남(대불), 인천(부평) 등 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김종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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