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분석가 밍치궈 '아이폰6S 부품 조달 문제로 출시 미뤄질 듯'

애플 도사 밍치궈 "아이폰6S 출시 일정 3~4주 지연될 가능성"백라이트 모듈 납품하는 미네비아 사, 생산일정 못맞춰 부품 조달에 차질

아이폰6s 로즈골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애플의 아이폰6S가 디스플레이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벤처비트에 따르면 애플 제품 분석가 밍치궈 KGI 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 미네비아(Minebea) 사가 양산하는 아이폰6S의 디스플레이 백라이트 모듈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이폰6S 디스플레이 백라이트 모듈은 일본 미네비아 사와 대만 라디언트(Radiant) 사가 함께 공급한다. 미네비아 사가 생산 물량을 맞추지 못하는 문제가 지속될 경우 애플이 라디언트 사를 통해 부품을 조달받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라디언트 사는 경험이 풍부하며 아이패드 미니의 백라이트 모델을 공급한 바 있다.밍치궈는 "오는 25일로 예정된 아이폰6S플러스 출시 일정이 3~4주 가량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며 "부품 조달이 지연될수록 라디언트 사가 책임져야 하는 물량도 함께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애플이 지난 12일 아이폰6S와 6S플러스 사전주문을 받은 결과 주문량이 1000만대를 훌쩍 넘어섰다. 전작 사전 주문량이 1000만대를 넘어섰지만 이보다 더 빠른 기간에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 관계자는 "아이폰6S 수요가 압도적으로 강하다"고 설명했다.아이폰의 첫 주말 판매량은 2012년 아이폰 4s 400만대, 2013년 아이폰 5S·5C 900만대, 2014년 아이폰 6·6 플러스 1000만대였다.진 머스터 파이퍼 재프리 애널리스트는 이번 아이폰6S의 사전 주문량이 1200만~1300만대에 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진 머스터는 중국 고객들이 200만대 가량을 주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아이폰6S의 주문량 사이클이 전작 대비 10~20% 가량 앞섰다"면서도 "아이폰6S의 1차 출시국에 중국이 처음으로 포함됐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시장조사기관 IDC는 애플의 아이폰 점유율이 지난해(12%)보다 상승한 14%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08110910408945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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